"국내 국고채 금리, 미국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시작"
13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미국 채권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과 미국의 물가 안정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고채 금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동 불안과 물가 안정 기대, 채권 시장을 뒤흔든 요인"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 하락한 연 2.918%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5년물, 2년물 등 주요 만기별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고채 시장의 강세가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미국 정부의 중동 추가 파병 결정과 물가 안정 기대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이 사상 최저치인 2.3%로 떨어지면서 미국 채권 시장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 및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순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미국 채권 시장에 연동된 국내 채권 시장, 향후 변동성 주목"
국내 국고채 금리는 대내외 요인의 결합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 채권 시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과 물가 안정 기대감이 앞으로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국내 채권 시장도 미국과의 연동 속에서 지속적인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 자료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13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채권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