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이후 ‘어닝시즌’ 주목…경기침체 부각시 투자자 불안 가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어닝시즌이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반응
지난 18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여 4.75~5.0%로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금리를 낮춘 이번 결정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예상과 달리 미온적이었습니다. 특히, 실업률 전망치가 상승하고, 장기 금리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하의 속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빠른 금리 인하는 기대하지 말라는 발언을 했지만, 전문가들은 FOMC 결정 자체는 비둘기파적(금리 인하와 같은 부양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기류를 예측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김영환 연구원은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 금리 인하 결정 배경이 설명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닝시즌과 반도체 업종의 역할
이후 증시는 어닝시즌의 결과에 따라 더 명확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반도체 업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는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의 한국 반도체 투자의견 하향 이후, 투자자들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HBM(고대역 메모리) 공급 과잉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리스크 및 경기침체 가능성
정치적 리스크는 이번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았으며, 차기 대선과 관련된 주요 이벤트도 당분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부진과 같은 경제적 불안 요인이 금리 인하 이후에도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SK증권의 조준기 연구원은 "미국 3분기 GDPNow 데이터는 3%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경기침체를 논하기엔 이르다"면서도,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경우 경기 침체로 인한 충격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어닝시즌 이후 증시 전망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이번 어닝시즌이 주식시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어닝시즌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지표와 연준의 추가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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